() 아삭아삭 파김치 파겉절이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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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요리

아삭아삭 파김치 파겉절이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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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담근 알싸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파김치는 따끈한 하얀 쌀밥이나 고슬고슬한 보리밥이나 약간 깔깔해도 고소한 현미밥이나 후루룩 냠냠 먹는 라면이나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정확히는 파 겉절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쪽파를 갓 버무린 것으로 금방 바로 먹으니 파 겉절이가 맞을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 싱싱한 맛으로 먹던 이 파김치가 시간이 지나 냉장고에서 푹 익게 되면 김치찌개에 추가로 넣어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나 얇은 냉동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 고소하게 앞뒤로 구워 잘 익은 파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끝없는 식욕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캔고등어나 캔 꽁치를 익힌 파김치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 약간의 들기름만 넣어서 먹어도 밥 한 공기 정도는 뚝딱 해치워버리게 됩니다. 이렇게나 맛있고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파김치 한번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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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쪽파한단, 종이컵으로 고춧가루 반 컵, 물엿 반 컵, 액젓 반 컵, 미원 한 꼬집, 통깨가 있으면 됩니다

 

파김치 만들기

제일 먼저 쪽파를 다듬어야 하는데 쪽파의 뿌리를 칼로 잘라내고 겉껍질을 얇게 벗겨냅니다. 쪽파가 비쌀 때에는 이렇게 흙이 묻어있는 쪽파를 구입하여 뿌리 부분을 잘라내서 화분에 심어놓으면 일주일만 되어도 라면에 넣어 먹을 정도의 파잎이 자라게 됩니다.

 

계속하여 다듬어진 쪽파를 하나씩 낱개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쪽파를 여러 번 헹궈내서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여러 번 헹궈냅니다. 마지막으로 깨끗이 씻어준 쪽파의 물기를 쫙 빼줍니다.

 

파김치 재료

믹싱볼에 고추가루와 액젓 물엿 미원을 넣어서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잘 섞이도록 해줍니다.

양념이 잘 섞였으면 물기가 쫙 빠진 쪽파를 양념에 넣고 손으로 살살 들어 올리듯 버무려줍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게 되면 파의 초록부분이 다 뭉개지게 되어 아삭아삭하고 싱싱한 맛이 없어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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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를 살살 버무린 후 적당히 버무려졌으면 파김치의 맛을 보고 물엿이나 액젓의 양을 가감하여 입맛에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충분히 넣고 다시 한번 살살 버무려줍니다. 미원은 꼭 안 넣어도 되겠지만, 아주 약간만 넣어주어도 맛이 확 살아나기 때문에, 또한 특유의 감칠맛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넣어주면 더더욱 맛있는 파 겉절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버무린 파김치

보통 파김치를 담글때 액젓과 설탕을 넣고 육수까지 따로 내어 사용하고 또 밀가루 풀이나 찹쌀풀까지 넣곤 하는데 여러 가지 버전으로 해본 결과 오늘처럼 가루 설탕은 사용하지 않고 액젓과 물엿 그리고 약간의 미원만 사용해도 정말 맛있는 파 겉절이가 됩니다. 설탕대신 물엿을 넣게 되면 물이 생기지않아서 장시간 뽀송뽀송한 파김치를 먹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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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겉절이를 이렇게 간단하게 뚝딱 담글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준비하며 후다닥 담그면 더더욱 아삭한 파 겉절이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김치나 파 겉절이는 골파라는 뿌리 부분이 둥글게 생긴 것으로 담그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골파가 없을 때 그다음으로 쪽파를 사용해서 담그게 됩니다.

 

파의 효능

알리신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고 비타민에 칼슘까지도 들어있는 맛있는 파!! 알싸하고 감칠맛 나는 파김치 파 겉절이 한번 맛있게 담가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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