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을 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식당에 가기도 꺼려지는 요즘 집에서 깨끗하고 맛있고 안전하고 푸짐하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쓱배송으로 이것저것 주문하며 냉동 초마 짬뽕도 같이 시켰습니다. 쓱배송으로 빠르게 배송해주었습니다. 피코크 짬뽕 한 봉지면 2인분입니다만 저처럼 채소를 좋아하고 푸짐하게 먹는 걸 즐긴다면 배추나 콩나물 중 한개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배추만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짬뽕을 만들어봅니다.
초마짬뽕은 줄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홍대의 짬뽕집이라고 합니다. 3대가 이어서 할정도의 맛이라니 더 이상 말은 필요 없겠습니다. 그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이렇게 배송시켜서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생활인지요.
준비물은 피코크짬뽕 한봉지와 작은배추 반통만 있으면 됩니다. 짬뽕은 냉동돼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녹여줍니다. 그래야 빨리 먹을 수 있으니까요. 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놓아 준비해둡니다.
짬뽕의 양이 상당하므로 우묵한 스텐레스냄비를 준비하여 달궈줍니다. 이후 기름을 부어줍니다.
채썰어서 준비한 배추 반포기를 기름 넣고 달궈진 팬에 넣어줍니다. 달달달 볶아줍니다.
달달 볶아준 배추에 취향에 맞게 매운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초마 짬뽕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약간 색깔만 내는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매운 청고추를 다져서 넣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은 배추를 센 불에서 달달달 휘리릭 중식조리사가 된 느낌으로 볶아줍니다.
드디어 짬뽕을 넣을 순간입니다. 흐르는 물에 녹인 짬뽕국물 봉지를 달달달 볶아진 배추에 부어줍니다. 아직 안 녹아서 얼어있습니다. 녹지 않은 상태로 넣으면 배추가 그만큼 더 끓여지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배추의 씹히는 맛이 좀 덜해집니다. 그러니 짬뽕은 대충이라도 녹여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부어진 짬뽕을 이제 팔팔끓여줍니다.
다 끓였습니다. 실제 색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는 훨씬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색상입니다.
냉동면의 경우에는 봉지에 끓여서 먹으라고 안내하지만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고 맛있게 조리하는게 목적이므로 집에 있는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인 후 볼에 냉동면을 넣고 끓인 물을 부어주어 10초 정도만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면을 풀어준 후 채에 받혀주면 됩니다.
가장 빠르고 간편하고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냄비는 한 개만 이용해야 설거지거리도 안 나옵니다.
위의 사진은 면을 안 넣고 밥 말아먹으려고 건더기와 국물만 준비했습니다. 면이 없는 상태인데도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예전에 유명한 굴짬뽕집에서 먹어본 기억으로 배추를 잔뜩 넣고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냉동 짬뽕인 줄 모르는 가족 중 하나는 어서 빨리 짬뽕집을 차려야 한다며 성화일 정도로 맛이 진하고 풍부하고 좋습니다.
해물과 다른 채소들도 이미 많이 들어있어서 그대로 먹어도 맛은 있지만 배추를 넣었을 때와 안 넣었고 그대로만 조리 했을 때와는 맛이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배추나 콩나물 등 원하는 채소만 풍성하게 넣어도 너무 훌륭한 한 끼가 되니 이마트 피코크 짬뽕 계속 애정 할 것 같은데 혹시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피코크 하얀 짬뽕도 있는데 하얀 짬뽕의 경우에는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하얀짬뽕의 경우에는 이상하게 맛있는 굴짬뽕 느낌이 납니다. 여하튼 짬뽕 오래오래 팔아주세요
'소소하게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마김밥만들기 계란지단 필요없어요 영양만점 빠르게 만드는 매콤김밥 (0) | 2021.09.03 |
---|---|
감자샐러드 만들기 알카리성 대표 식재료 감자요리 중 진리 (0) | 2021.08.11 |
한입에 쏙 보쌈김치와 돼지고기수육 완전 간단하게 만들기 (0) | 2021.07.08 |
아삭아삭 파김치 파겉절이 담그기 (0) | 2021.06.17 |
황태국끓이기 진한국물 황태한마리!! (0) | 202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