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뤼네 게뵐베"
옛날 독일의 작센지역에서 막강한 힘과 부를 가진 그 지역의 왕이 수많은 보물을 모아 전시했던 보물 박물관입니다.
녹색금고(green vualt)라는 뜻입니다.
가장 최근에 독일의 드레스덴(옛 작센 지역)에서 세기의 절도 사건이 일어납니다. 영화 같은 이 사건은 2019년 11월 25일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그뤼네 게뵐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변전소에서 화재가 일어났고 이 화재로 인해 그 일대가 정전이 됩니다. 다행히 박물관에는 비상전원이 있어 CCTV는 작동이 되었고 범인들이 침입한 이후의 행동들은 모두 기록이 되었습니다. 내부로 침입한 괴한들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보석함들을 도끼로 내려치기 시작하여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보석들을 탈취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후 용의자를 5명으로 좁혔고 그 5명은 현재 모두 검거한 상태입니다. 그러지만 잃어버린 보석들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한편 도난당한 보석들의 현 시가는 1조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불행 중 다행으로 드레스덴 그린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40.7캐럿짜리 녹색 다이아몬드는 때마침 미국 뉴욕의 MoMA에 대여 중이어서 큰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보통 보석이나 그 외 훔친 장물들을 팔게 되면 훔친 자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때문에 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보석을 감싸고 있는 금 등은 녹여서 장물의 흔적을 없애고 다이아몬드나 이외 보석들은 모두 분해를 해서 재 컷팅을 한 후 판매를 해서 현금화를 한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보석들은 단순히 보석으로써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보석을 세공했던 옛날 사람들의 기술과 정신, 역사와 문화적인 가치까지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그 다섯명은 이 모든 것들을 훼손한 파렴치한 범죄자인 것입니다.
2.
"해튼가든"
크리미널:해튼 가든이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유명세를 탔던 해튼가든 절도사건입니다.
2015년 영국의 런던에서 부활절의 연휴를 틈타서 저지른 범행입니다. 런던 한복판의 귀금속거리인 해튼 가든에 모여있는 각 보석상들은 평일에는 보석을 직접 보관하지만 휴일에는 안전금고에 맡겨 보관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는 1940년부터 오랫동안 해오던 해튼 가든만의 전통이자 보석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부활절 연휴가 지속되는 닷새가 넘는 기간 동안 안전금고에 모여진 보석들을 훔치기 위해 6명 이상의 괴한들은 보관소에 침입하여 50센티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다이아몬드를 쪼갤 때 쓰이는 초강력 드릴로 마구잡이로 뚫어 3000억 원어치의 보석과 현금을 절도합니다.
해튼 가든 도난사건의 특이점은 괴한들의 나이 때가 60~70대로 일평생 도둑질만 해온 베테랑들이었다는데 이들은 범죄 직전 3년간 범죄 서적을 읽으며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했으며 3일간의 당뇨약까지 챙겨 본인들의 건강까지 챙길 만큼 마지막 필사의 범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활절 기간 내에 절도를 위해 해튼 가든을 이동을 하며 남긴 결정적인 흔적 때문에 검거되었는데, 본인들의 건강을 위해 당뇨약까지 챙기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허술하게도 본인들이 범죄차량으로 이용하던 본인 차 때문에 들통나고야 말았습니다. 검거된 이후 묘지 등에 숨겨놓았던 도난품은 일부 회수했지만 나머지 2/3 가량은 찾아내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인생을 걸만큼 위험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보석을 탐하려는 인간의 욕심!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보석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보석의 성분
보석들 = 산소(O) + 규소(Si) + 알루미늄(AL)
크리스털(수정) = 규소(Si) + O2
오팔 = 크리스탈 + H2O
루비 = 알루미늄 옥사이드 + 크롬 (산화알루미늄에 소량의 크롬이 섞인 것)
에메랄드 = 알루미늄 옥사이드 + 배릴늄 (산화알루미늄을 베릴륨이 감싼구조)
사파이어 = 알루미늄옥사이드 + 타이타늄 (산화알루미늄에 티타늄이 첨가된 형태)
다이아몬드 = 순수한 탄소 ( 검은 그을음의 형태로 땅속 깊은 곳에서 높은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된다)
이처럼 그저 자연의 물질이 결합된 자연광물일 뿐입니다.
결국 보석이란??!!
우리들 주변의 흔하디 흔한 흙일뿐!!
땅속의 열과 압력을 받아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적당량의 불순물이 섞이게 된 것으로 결국에 흙과 보석은 같은 원자로 구성돼있는 같은 물질인 것입니다.
자연광물일 뿐인 보석이라는 것이 가치가 있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하는데요.
실제 2018년 11월에 412억 원에 낙찰이 되었던 진주 귀걸이 한쪽이 있었습니다.
한쌍도 아닌 진주 귀걸이 펜던트 단 한 개의 가격입니다. 바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실제로 착용하고 초상화에까지 남겨졌었던 진주 귀걸이라고합니다.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즈 경매에 나온 이 진주 귀걸이는 프랑스 왕가인 부르봉 파르마 가문에서 공개한 것입니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져 버린 한때 화려한 삶을 살았던 왕비의 유품이 몇백 년 후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녀는 과연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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