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감옥 중 하나인 "노스브랜치 교도소" 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메릴랜드주에 있습니다. 이 교도소의 주변을 둘러싼 담은 살상용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교도소는 촘촘한 철망에 초강력 콘크리트를 부은 후 굳혀 제작하여 대포로도 부서지지 않는 견고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만든 방들을 똑같은 구조로 쌓아놓아 안에서는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도록 위치를 절대 알 수 없게 만들어져있다고 합니다. 교도소 안의 모든 곳은 CCTV로 철저히 감시하고 있는데 만약 탈출을 꿈꾸다가 설사 방을 나온다 해도 교도소 담을 넘기에는 목숨과 맞바꿔야 하는 끔찍함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교도소 담주변을 비추는 써치라이트가 있지만 이것은 일반 라이트가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초단파 센서로 탈옥범을 감지한다고 합니다. 설사 이 탐지기를 운 좋게 넘어서 첫번째 담을 넘었다 해도 이다음은 더욱더 끔찍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은 담 꼭대기에만 철조망이 쳐져있지만 노스브랜치교도소의 두번째 담은 바닥부터 담벼락 전체가 철조망에 둘러싸여져 있는데 이 철조망은 초장력(팽팽하게 당기는 힘)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끊을 수도 없다고합니!! 설령 탈옥수가 펜치나 다른연장등으로 철조망을 끊게된다면 바로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합니다. 스프링처럼 끊어진 철조망이 풀리며 사방으로 공격하여 몸뚱이가 남아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견고한 노스 브랜치 교도소에는 1,400명의 수용자가 있는데 그중 900명 이상이 살인범이며 수용자들 중 여태껏 한차례도 탈옥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완벽한 교도소이지만 한 가지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합나다. 그것은 바로 유지비!! 수감자 1명당 1년 유지비가 4,0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사회에서 위험인물들을 사회 밖으로 격리시키는데 드는 비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희대의 탈옥수라면 신창원!!
신창원은 1989년 문구점의 주인을 강도 살인한 공범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습니다. 이후 모범수로 성실히 생활하며 모범수에게만 주어지는 목공 노역을 하다가 쇠톱을 몰래 빼내어 운동화 깔창 아래에 숨겨서 감방 안으로 갖고들어가게 됩니다.
쇠창살을 뜯어서 빠져나가기위해 살을 빼서 마침내 탈옥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탈옥한 후 3년 만에 재검거된 신창원은 다시 22년 6개월형을 추가받아 실질적으로 무기징역이며 다시는 이 사회에서 마주 칠일이 없다고. 원래 법정에서 단순도주죄는 법정 실형형이 1년여정도로 낮은 편인데도 신창원이 22년 6개월을 추가로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신창원이 도주한 후 저지른 죄가 무겁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신창원이 검거된 후 공개된 유류품을 확인하니 백여 점이 넘는 것 중 절단기, 쇠톱, 쇠사슬, 훔친 차량 번호판만 15개이며 압수된 현금만 해도 1억 8천만이나 됐다고합니다.
만약 검거를 못했다면 죽을 때까지 도피가 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검찰의 신창원에 대한 기소 혐의는 총 143개로 특수도주, 강도, 주거침입, 절도, 무허가 총포소지, 무면허운전 등이고 훔치거나 빼앗은 금품들은 총 8억4천만원 정도였습니다. 이에 신창원은 또 다시 모범수로 성실히 복역을 한다 해도 실질적으로 사회로 나오는것은 불가능하다고합니다. 신창원 사건 이후 교도소의 상황이 바뀌어진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도관들이 매일 고무망치로 쇠창살을 두드려 잘려져있는지 확인을 하게 됐고, 또 하나는 노역작업장을 출입 시에 금속탐지기로 몸수색을 하는 것이 더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신창원은 사회로 나오는 꿈은 접고 소년범들의 재범을 막기 위한 상담을 해주려 공부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마지막까지 좋은일을 한다면 그 스스로도 조금은 떳떳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탈옥을 하지않고 죄를 다 받은 후 그 명석한 머리로 좀 더 사회에 도움이 되는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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