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너무 크고 무겁고 하니 허리춤에 차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보라는 이야기에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니 이렇게 도면을 직접 그려주셨습니다. 아버지 가요,
휴대폰은 노트5
그렇지만 저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고 해서 제 나름대로 만들어봤습니다.
까먹을까 봐 기록해두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먼저 겉감으로 쓰일 검은색 짱짱한 원단과 안감으로 쓰일 밀리터리 원단을 준비하여 휴대폰을 한번 덮고 뚜껑 부분이 나올만큼 정도로 원단을 잘라줍니다.
아래처럼 휴대폰을 꺼내기 쉽게 윗부분이 보이며 뚜껑부분이 있을 만큼으로 재단합니다.
이렇게요.
이제 잘라진 겉감과 안감을 겉면을 마주 보게 하여 짧은 쪽을 박음질해줍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가운데 창구멍을 남긴 후 박음질해줍니다.
꼼꼼하게 박음질해줍니다.
박음질이 된 모습입니다.
이제 약간 중요한 부분입니다.
겉감과 안감을 이어준 원단을 겉면이 보이게 길게 두고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하여 휴대폰을 길게 두고 높이를 표시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영어 더블유 모양으로 접어주어야 합니다.
더블유(W) 모양 접기는 이전에 만들었던 아이패드케이스 만들기편에서 확인해보세요
→→→ 더블유 모양으로 접기
잘 접어진 원단에 핀을 꽂아 고정시켜줍니다.
가로 세로 8 센티 미티의 원단을 준비하여 허리 벨트에 끼울 부분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래처럼 양쪽을 접어서 다림질해줍니다.
허리 벨트 부분에 끼울 원단을 잘 접어 양 쪽을 박음질해줍니다.
허리 부분에 닿을 부분을 체크하여 원단 연필로 표시해줍니다.
박음질된 허리 벨트 부분 원단을 뒤집어 기존 원단의 겉면 부분과 맞대어 박음질해줍니다.
한 면을 박음질해주었으면 반대쪽 면도 박음질해줍니다.
아까 더블유로 다시 접어서 핀으로 고정시켜놓습니다.
표시한 부분처럼 한 면만 남기고 세 면을 모두 박음질해줍니다. 창구멍이 안쪽에 있는 아랫부분을 남기고 표시한 것처럼 나머지 세 면만 박음질해주어야 합니다.
하다 보니 아무래도 뚜껑 부분이 약간 둥글게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 뚜껑이 될 부분 양옆을 둥글게 잘라주었습니다.
잘라진 부분을 따라 세 면을 박음질해줍니다.
둥근 부분은 사진과 같이 가위 집을 내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뒤집었을 때 모양이 예쁘게 나오게 됩니다.
모두 박음질이 끝났습니다. 이제 위의 사진에서 보면 오른쪽 부분으로 뒤집어 줍니다.
사진처럼 구멍이 보이는데 그 부분으로 뒤집으면 또다시 속 부분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또 다시 뒤집어 주면.
이렇게 뚜껑이 있는 휴대폰 허리 벨트 케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뚜껑 부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자석 똑딱이를 손바느질하여 붙여주었습니다.
짱짱한 원단으로 만들었더니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약간 어설픈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 이런 방법으로 만들면 되니 조금씩 보완해서 예쁘게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허리춤에 차시고 맘 놓고 일도 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고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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