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가!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그것!!

"가스라이팅"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사람의 심리상태에 조작을 가해서 자기 자신을 불신하게하고 자신을 가해한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일종의 심리적 학대라고 합니다.

연인의 사랑으로 보이기도 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애정으로 보이기도 하며 친구나 직장동료 간의 우애로 보일 수도 있게 되는 가스라이팅!! 이렇게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있는데 정작 당하는 당사자는 알아차릴 수 없다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은 스웨덴 출신의 영화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이 출연했던 1944년 미국의 "가스등"이라는 영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부인의 재산을 목적으로 결혼한 남편이 자신과 부인이 살고있는 집의 2층에 있는 보석을 훔치기위해 가스등을 밝혔어야 했는데 그시절의 가스등은 여러개가 연결이 되있었기때문에 한 개의 등을 밝히기되면 다른곳의 가스등은 불빛이 약해지는 시스템이었다고합니다. 계속해서 남편은 범행을 감추려했고 집 1층의 가스등의 불빛이 약해져서 의심스러워 하는 아내의 말을 당신이 예민해서그런것이라며 계속 다른말로 돌려 아내의 기억을 조작합니다. 남편은 범행을 위해 아내의 현실상황에서의 판단이나 아내의 감정을 계속 왜곡시키고 점차 아내는 스스로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가스등

다른 범죄와는 달리 연인이나 부부, 부부자식간 , 직장의 상사와 부하직원 등 기본적으로 불평등한 관계에서 발생을 하며 또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나게 되어 이렇게 가까운 관계에서 애착의 형태로 나타나기때문에 당하는 사람 스스로는 학대라는 사실을 깨닫지못하는경우가 많고 그렇기때문에 도움을 못받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같은 심리적지배관계는 다른사람이 나에게 지시한것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하며 지나치게 공감능력이 발달한 사람이 오히려 타겟이 되기도 한다고합니다. 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충고를 하는건지 가스라이팅인지 애매한 경계에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그 사람과의 관계가 괴로운경우라면 한발뒤로 물러서서 거리를 두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합니다. 이렇게 심리적 지배관계는 언제나 친밀하게 관계가 맺어지는대서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나만이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 "너 이 회사 그만두고 나가면 어디서 이런대우받을거같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널 사랑해서 이러는 거야", "너는 내가 제일 잘 알아" 이런식으로 친밀하게 관계를 형성하고 난 후 갑자기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내며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냐며 호통을 쳐서 상대방을 주눅들게하고 스스로 폄하하게만들고 피해자 본인 스스로 문제가 많은사람인것처럼 느껴지도록 만든다고합니다. 그 상황까지 가게 되면 피해자는 이제 점점 자신에 대한 의심이 쌓이게되고 이후에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호통을 쳤던 상대방에게 계속하여 하나하나 끊임없이 묻고 상대방의 판단을 기다리게 되는지경에 이른다고합니다. 이런식으로 주변인들과 피해자를 이간질시킨 후 피해자 스스로 논리적판단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런 식의 심리적지배는 피해자의 주변관계를 모두 끊어버리게된다고합니다. "이게 다 널위해서야" 라는 말과 함께!! 결국에 피해자는 점점 더 고립되게되고 피폐해지게되어 점점 더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됩니다.. 가해자들의 심리에 대해 분석된 자료들을 보면 그들은 나르시시즘적인 인격적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상대방에 대해 지배를 하려고 하고 상대방을 통제하려 한다고합니다. 만약 자신스스로가 상대방과 심리적지배관계에 놓여있다고 생각을 한다면 피할수있는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더불어 물리적거리 및 정서적거리를 두는 방법이 제일 중요하다고합니다.

2019년 티비프로그램 중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드라마가 생각이납니다.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처음 접했었던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그때 당시 극중 서문조의 가스라이팅에 여러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무시무시한 드라마였는데 더 자세히 알고 생각해보니 더욱더 끔찍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가스 라이팅이 될 수도 있는 가족간의 사랑!! 또 연인간의 사랑, 혹은 친구나 직장동료간의 우애 등의 관계에서 각별히 개개인 스스로 독립적인 사고를 하여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