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팥죽먹는이유 동짓날 날짜

동짓날의 유래

매년 양력 12월 22일 혹은 23일경 돌아오는 동지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 혹은 수세, 원정 동지, 작은설, 지일, 이장, 아세 라는 또 다른 말로도 불립니다

동지는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마음이 든다"는 말처럼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날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서 일년 열두 달 중에 가장 밤이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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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궁중에서는 동지를 가장 최고의 날로 보고 군신들과 왕세자가 모여서 잔치를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지가 돌아오는날이면 중국에 동지사를 파견하는 등 동짓날을 축하하였을 정도로 귀하게 여긴 날이었습니다.

동짓날이 다가오면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물이 얼게 되면 호수 등의 물이 얼어서 쟁기로 밭을 간 모양처럼 럼 보인다고 하여 용갈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동짓날은

올 2021년의 동짓날은 양력 12월 22일 오전 12시 59분입니다. 

동짓날 즈음의 기온이 따뜻하면 다가오는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져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설이 있었고 눈이 많이 오

게 되면 다가오는 해에 풍년이 든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또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추워지면 벌레가 없어지고 호랑이가 많아진다는 설이 있어 과거부터 동짓날이 오게 되면 모두들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즐겼을 정도로 만민이 좋아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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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팥 음식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먹는 것으로 예로부터 알려진 음식입니다.

과거에는 팥죽을 만들면 먼저 조상께 올리고 이후 집안의 곳곳에 팥죽을 놓아두었다가 팥죽이 모두 식게 되면 모여서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붉은색인 팥죽을 먹어야만 집안의 악귀들을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동짓날 팥죽

 

같은 동짓날이라도 음력 11월 10일 안으로 동지가 오게 되면 애동지라고 하며 팥죽을 먹지 않았습니다.

애동지는 아그동지 혹은 소동지, 애기 동지라고도 불리며 동지가 음력으로 동짓달 초순에 들게 될 경우 애동지라고 부르고 동짓달의 중순쯤에 들어가면 중 동지로 불립니다. 동짓달의 하순쯤에 들게 되는 경우에는 노동 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전 지역에서 애동지 때에는 팥죽을 안 해 먹고 대신 팥떡을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지팥죽

 

현대에 와서도 좋은 일이 있거나 고사를 지낼 때 혹은 나쁜 일 있을 경우에도 붉은팥으로 팥떡이나 팥죽 또는 팥밥 등을 해 먹습니다. 왜냐하면 팥이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사를 가거나 새로 집을 지었을 경우에도 혹은 상을 당하거나 병이 나서 몸이 아플 경우에도 붉은팥 죽을 먹습니다.

 

애동지 유래

 

호랑이 장가가는 날 유래

 

팥죽은 새알심이라고 찹쌀로 만든 경단을 같이 끓여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팥죽뿐만이 아니고 팥으로 다양하게 음식을 하여 먹습니다.

팥빙수, 단팥죽, 통팥붕어빵, 아이스크림 등 팥으로 만든 요리는 무궁무진합니다.

 

팥의 효능

붉은팥은 몸에 염증이 나거나 피부가 붓고 열이 날 때, 또는 설사나 해열에도 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염증과 각종 진통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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