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패밀리 미국드라마 현대가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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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재미

모던패밀리 미국드라마 현대가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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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족은 무엇일까요.  가족의 관계는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할퀴고 쥐어뜯고 집어던지고 물어뜯고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것이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매일 보는 실제로 우리들 옆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입니다.  아이가 성장 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는 아이를 다른나라에서 데리고 와 잘 돌보고 그 아이들이 자라고 또 자라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세가족이 있습니다.

첫번째가족은 열다섯살짜리 큰딸과 그 아래 둘째딸 그리고 귀여운 막내아들까지 세아이를 둔 다섯명의 가족입니다.

아빠 필은 스스로를 쿨하고 현명하며 힙한 스타일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자기는 인터넷서핑도 할줄 알고 문자도 보낼줄 알며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단어들도 잘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예를 들어 LOL은 ㅋㅋㅋ, OMG는 맙소사, 여기다가 한 뮤지컬의 춤 동작까지 다 할줄 아니까요.

 

이런 남편과 세아이를 둔 부인 클레어가 있습니다. 매사 긍정적이고 가정적이며 너무나 착하지만 가끔 한눈파는 남편 필을 늘 다독이고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입니다. 이런 남편을 클레어의 아버지는 못마땅해합니다. 클레어의 아버지처럼 덩치가 크지도 않고 연약해보이는 체격이 맘에 들지않습니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클레어의 아버지와 클레어의 남편입니다.

 

첫째딸 헤일리의 관심사는 온통 남자와 치장하는것 뿐입니다. 헤일리의 엄마 클레어는 제발 헤일리가 플로리다해변에서 반라로 돌아다니지만 않게 키우는것입니다.

둘째딸 엘릭스는 똑똑쟁이입니다. 늘 책을 끼고 살고 공부에만 파묻혀 사는 모범생입니다. 하지만 엘릭스는 좋은대학을 들어가서 이 집을 떠나는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

막내 루크. 꼬마 아인슈타인같은 루크는 모두가 왜? 라고 물을때 왜 안돼? 라고 묻는 그야말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호기심덩어리입니다. 아빠 필의 말대로라면 과학적인 호기심과 지식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차있는 꼬마 아인슈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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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가족은 클레어의 아버지 제이와 재혼을 한 글로리아와 그의 아들 매니가 함께 사는 가족입니다.

제이는 클레와 미첼의 엄마와 이혼을 하고 콜롬비아출신의 영어억양이 거친 글로리아와 재혼을 했습니다. 둘이서만 오붓하게 살고싶은 마음이었지만 다 늙어서 매니라는 애늙이새아들이 생겼습니다. 남들이 글로리아와 함께있는 제이를 보고 아버지냐는 말에 상처를 받아 우울하지만 젊은감각으로 스타일도 바꿔주고 즐겁게 살면 내가 최고다! 

 

글로리아는 콜롬비아의 시골출신 미녀입니다. 살인과 가난으로 유명한 동네이지만 아름다운 그녀의 고향 시골마을을 사랑하며 그녀의 나라 콜롬비아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사업을 하는 제이를 만나 힘들었던 생활을 청산했지만 그녀의 어른스러운 어린아들 매니와 남편 제이와의 관계는 너무 복잡합니다.

 

글로리아의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 매니입니다. 이제 정확히 열살9개월 된 매니입니다. 나이답지않게 의젓하고 현재는 여자친구만들기가 최대의 목표입니다. 축구를 하다가도 저 멀리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여자를 보다가 패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축구를 관둘거라고까지합니다. 왜냐고 묻는 글로리아에게 축구는 애들게임이니까요. 답하는 매니입니다.

클레어는 자신의 아버지의 새아들이며 자신의 아들 루크와 친구인 매니와 인생상담도 합니다. 클레어의 딸들이 사사건건 부딪쳐 싸우려고만 한다며 고민을 토로하니 매니는 그런 클레어에게 위로를 해줍니다.

 

세번째가족. 캠과 미첼 그리고 베트남에서 입양해온 딸 릴리입니다.

캠과 미첼은 동성부부입니다. 오랜기간 살아왔고 이제 다른 부부들처럼 아이를 잘 키우며 더더욱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싶어합니다. 거구의 캠은 예술을 사랑하고 피아노와 드럼연주도 잘하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무척 높습니다. 릴리의 유치원에서 한 여자가 메릴스트립을 좋아하는 캠 앞에서 메릴스트립이 별로라고 말했다가 캠의 눈총을 받고 캠이 울컥하는  장면은 어찌나 재미있던지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캠입니다. 캠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때론 미첼과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스러워하며 서로 아껴주고 누구보다 든든한 내편입니다. 미첼은 제이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클레어의 남동생입니다. 미첼의 표정과 손짓들을 보자면 너무 귀여워서 연기가 아닌듯 보일정도입니다. 지금은 변호사일을 하며 캠과 릴리와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가족은 사랑입니다. 가족들 모두 서로 다른세계에서 왔지만 서로 잘 어울립니다. 비록 날씨가 좋을때도 날씨가 좋지않을때도 있지만 그건 상관없습니다.  서로 사랑으로 엮여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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