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영화란 무엇일까!! 한번 보고 두번 보고 계속 보고싶은 영화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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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리뷰

좋은영화란 무엇일까!! 한번 보고 두번 보고 계속 보고싶은 영화들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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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지만,,
수많은 영화들을 봤지만 아직도 좋은 영화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신 윤여정배우님의 이번 영화를 봤는데 영화 무지렁이인 나는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좋은건가.. 궁금해질 정도였으니..


차라리 몇 해 전 나이 먹은 동문 친구들과의 우정을 그렸었던 티비드라마라면 십분이해가 갈 것인데.....
아니면 차라리 소영 역할을 했던 영화(죽여주는 여자)이거나....
너댓번 더 보게 되면 알게 되겠지.. 만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은 생기질 않습니다.
내 기준에 좋은영화는 그냥 보고 또 봤어도 또 보고싶어지는 영화인것같은데 :)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때면 혹은 멍 때리고 싶을 때면 혹은 이유없이 그냥 울고싶어지는때면 그냥 계속 보고 또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아도
혹은 귀로만 들어도 재미있는 영화들
잊지 않게 기억하는 의미로 기록을 해봅니다.

1. 블루 재스민

재벌남편과의 결혼생활이 파탄 난 후 과거 같이 입양됐었던 자매인 동생의 집에 얹혀살게 되며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돈 있는 사람만이 내 인생을 구원해줄 수 있다고 믿는 여자 재스민의 허황된 인생에 관한 꿈.
가볍게 시작해서 풉 하고 웃으며 보다가 참 씁쓸하게 끝을 맺는 영화입니다.

 

블루재스민



2.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일단 월터(벤 스틸러)는 나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특별하게 해 본 것도 없고
특별하게 가본 곳도 없고
인생에서 뭐 대단하게 이룬 것도 없고 말이네요.
그저 닥쳐오는 상황마다에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만이 유일한 취미인 월터.
어느 때는 화려한 도시를 날아다니는 영웅이 되고
어느때는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화끈한 남자도 됩니다.


포토에디터인 월터는 느닷없는 회사의 일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사진 한 장을 찾기 위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 월터입니다.
중간에 여주인공(크리스틴 위그)이 기타 치며 부르는 "우주비행사 톰" 노래도 참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FOj0RUC6I4 


또 월터가 유일하게 잘 타는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어떤 장면에서 멈춰도,
어떤 장면에서 시작해도 참 좋은 영화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3. 헬프

가정 부일을 대대로 이어하게 되는 안타까웠던 옛 흑인 여성들의 삶을 유쾌하고 짜릿하고 통쾌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 미니의 한방은 너무나도 통쾌해 두고두고 웃음이 나는 애피소드입니다.
주인공은 유지니아(엠마 스톤)이지만 개인적으로 실리아 풋(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여신이라고 한다죠.
가냘프고 섬세하고 백치미의 순수 그 자체인 실리아 풋, 매력만점 목소리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헬프



4.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젊었을 때 정말 잘생겼었던 랄프 파인즈가 주인공입니다.
코믹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 즐거운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 살짝 19금 장면이 나와서 아이와 보다가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명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 이미 유명한 영화이니 패스.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5. 내 사랑

죽기 전에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영화입니다.
늦은 밤 혼자 보면 여러 번을 봐도 볼 때마다 가슴 아픈 몇몇 장면들이 있어 눈물 콧물이 나게 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영화입니다.
꽃미남이었던 에단 호크!! 투박한 연기까지 정말 잘하네요.
그런데 분장 탓인 건지 많이 늙었습니다.

 




6. 아이 필 프리티

그냥 유쾌한 영화!!
사람들은 자존감을 살려주네 뭐네 하는 영화라고들 하는 거 같은데
그냥 나한테는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볼 때마다 곳곳에서 웃음이 나오는 영화이며 버릴 장면 하나 없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아이 필 프리티




7. 롤러코스터

감독하정우가 나랑 맞는 거 같더라,,, 고 이 영화를 보고 말했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첫 장면부터 마지막 끝나는 장면까지 배꼽이 빠집니다.
영화 속도도 빠르고 배우님들의 대사도 빠르고
마른수건 오네가이시마스!! 는 죽을 때까지 안 잊힐 대사입니다.
왜인지 우울하거나 지쳐있거나 하는 날에 그냥 건성 킬링타임용으로 본다 해도 훌륭한 영화이나
차곡차곡 꼼꼼하게 대사들을 잘 들으며 배꼽을 뺀다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듯한 영화.
맘에 쏙 드는 영화입니다.

영화 롤러코스터



8. 크래쉬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원래 상 받은 영화 다하면 재미없는 느낌이 들어 그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보려고 하는 타입인데
영화를 본 후 정말 세상은 살만한 곳이었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억지로 짜 맞춘 이야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감동이 일어납니다.
작정하고 이거 보고 감동받아라!! 하는 영화는 정말 질색인데..
이 영화 너무 좋습니다. 영화 한 편에 모든 게 다 들어있는 것 같은 그런 영화입니다.


9. 굿 다이노

알로와 스팟
공룡과의 우정을 다룬영화입니다.
거칠고 무서운 공룡 아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공룡 알로와 인간 스팟의 우정 이야기
모험을 하게 되며 티격태격하는 둘의 모습과
숙성된 과일을 먹고 취한 장면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몇 번이고 되돌려보게 됩니다.
중간에 나오는 나무 아저씨 말투까지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그림들인지 정말 한 번만 보고 말아 버린다면 너무너무 아까운 영화입니다.

영화 굿다이노



10.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자격지심 가득한 브래드. 나는 그렇지 않은데 내 친구들은 돈, 명예, 권력까지 다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아들이 하버드대학을 가게 됐다고???!!!
나 자신의 초라함을 만회해줄 무기인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의 하버드행!!!!!
그런데 이걸 어째야 할까...
어이없는 아들의 실수로 기회가 날아가버렸....
벤 스틸러의 섬세한 연기가 압권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내 마음을 똑같이 읽고 있는 거 같아 깜짝 놀라게 되는군요.
40대 후반의 인생사들.. 참으로 힘들고 아쉽고 안타깝고 치사하고 그런 인생이지만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된다면 우리는 분명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11.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관에서 재개봉해준다면 꼭 가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첫 장면부터 아름다운 영상들
그리고 리처드파커,,
슬프네요. 리처드파커가 홀로 숲으로 들어갈 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왠지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은 그런 영화, 그런 마음...

라이프 오브 파이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은 영화가 계속 생각나면 기록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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