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를 가슴에 묻어두고 쿠잉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의 에어프라이어가 많고도 많았지만 원래 사용했던 것이 가격을 좀 줬던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세척을 자주 해서 그랬는지 사망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새로 구매하였습니다. 3.5리터 용량인데 이 용량의 실제 사이즈는 닭 한 마리 정도는 너끈하게 들어가는 용량입니다. 군고구마도 사이즈별로 다를 수 있겠지만 7~9개는 너끈히 들어가고, 구운반 숙계란도 만들어 보았는데 계란 10개는 들어가고도 한참 공간이 남습니다. 그밖에 냉동실에서 굴러다니던 만두로 군만두, 마찬가지로 냉동실에서 굴러다나던 가래떡에 인절미까지 그냥 뚝딱 구워져 버리니 맛도 맛이지만 그 편리함에 이제는 에어프라이어가 없으면 못살겠는데 싶은 마음도 들게 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로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오뎅구이!! 정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길게 나온 어묵을 반으로 길고 얇게 잘라서 170도로 5분 정도만 구워줬더니 이게 웬일인가요, 신전떡볶이 먹을 때마다 늘 부족했던 그 오뎅튀김이 나와버렸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신전떡볶이의 오뎅은 아무래도 배달하는 과정에서 식은 채로 먹게 되는데요. 이건 집에서 내 눈앞에서 내가 직접 바로 구워버리니까 너무 바삭하고 쫄깃하고 정말 너무나 맛있는 겁니다. 오뎅은 꼭 해서 드셔 보세요, 아이들도 엄청 좋아할 겁니다.
거기에다가 남은 조각피자도 바로 구워먹으면 맛있고요. 또 한 가지 팁, 종이 포일 위에 고슬고슬하게 볶은밥을 얇게 펴서 올려 구워보세요, 이것 또한 기가 막힌 맛이 나옵니다. 이 외에 갈치 고등어 등 생선요리까지... 종이 포일을 잘 활용하면 설거지까지도 필요 없는..... 없을 수 있습니다. 사실 사망해버린 첫 에어프라이어는 종이 포일의 존재를 잘 몰라서 그냥 사용해버리는 바람에 바스켓 세척을 매번 물로 했더랬습니다. 우연히 종이 포일의 여러 사용 방법을 알게 되어 이제는 종아호 일과 에어프라이어의 궁합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습니다. 또 새로 구입한 이 쿠잉 에어프라이어는 초가에 나왔던 것들보다 훨씬 편리함이 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 초기버전은 너무 빡빡한 다이얼 형식으로 되어있어 중간에 요리를 확인하려면 다이얼이 0으로 잘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전원 플러그를 뺏다가 음식 확인 후 다시 플러그 꼽고 또 뺏다가 또 꼽고.. 반복하고.. 그랬었습니다!! 이제는 버튼식으로 되어있어 얼마나 편리하고 간단한지 사용 중 힘들일 일 없어 좋습니다.
단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외부 몸체 자체가 너무 뜨겁다는 것입니다. 보통 어느 정도냐면 고구마를 구울 때 손바닥 정도 되는 중간 사이즈 고구마를 가운데 칼집을 넣고 180도로 35~40분간 돌리면 딱 맛있는 굽기 정도가 되는데 (자동 세팅돼있는 군고마 메뉴로 돌리면 200도로 맞추어집니다. 200도는 너무 무섭습니다) 그 사이에 쿠잉 에어프라이어의 플라스틱 외부 본체에 손을 대보면 뜨끈뜨끈해서 만약에 좀 오래 대고 있으면 손을 델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거 불량인 것인가? 이렇게나 작동이 잘 되는데...?? 혹시 몰라 쿠잉 본사에 전화 문의해본 결과... 직원분 왈 "원래 그 정도는 뜨겁습니다"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거 아닌가, 불량 아닌가, 사용 중에 좀 겁도 나고 폭발할까 무섭다 했더니 정 의심스러우면 본사로 택배 발송하시라고... 그런데 택배 발송 후 상품 자체에 이상이 없으면 왕복 택배비는 부담해야 한다고.... 물론, 이상이 없으면야 택배비야 부담한다지만 문제는 수령 후 박스를 버려 버렸기 때문에 저 큰 걸 넣을 박스도 없거니와 사이즈 맞는 박스가 있다 해도 전자제품인데, 또 무거운데, 그 먼 본사까지 잘 도착할지도 모르겠고 아마도 반박 살이 나지 않을까 싶어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쓰고있습니다. 아주 잘 사용 중입니다. 그냥 군고구마처럼 오래 걸리는 것들은 베란다에서 해서 먹고 감자튀김처럼 가벼운 것들은 주방에서 해서 먹고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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