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바스 crevasse 끝없이 펼쳐진 빙하 속 숨은 공포

크레바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빙하의 틈을 말하며 빙하의 아래쪽으로 경사가 급해지면 크레바스가 많이 생기게 되고 반면 완만한 쪽에서는 눈으로 덮여있어 사람들이 알 수 없는 히든 크레바스가 생기되어 등반을 하다가 미처 볼 수가 없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무시무시한 크레바스는 빙하의 틈이므로 그 깊이는 수백 미터까지도 된다고 한다. 우리가 티비로 등반 영상을 볼 때 피켈 혹은 스키 스톡으로 눈이 덮힌 바닥을 찔러보며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크레바스 확인을 위해 하는 행동이다.

 

크레바스

히말라야 완등을 하고 하산을 하던 등반가 김홍빈 대장이 실종됐다는 소식이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유명한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의 최고봉인 매킨리산을 등반하던 중 동상으로 인하여 열 손가락을 모두 잃게 되었고 이후에는 산악인의 강인한 의지로 장애인 최초 7 대륙을 모두 완등 한 산악인이며 또한 이미 2019년 세계에서 11위인 가셔브룸의 정상에 올라 13 개봉을 완등 한 산악인이고 현재 57세이며 계속하여 활발한 활동을 할 시기이다.

 

그는 히말라야 정상 완등을 성공하고 하산 중 크레바스에 빠졌고 김홍빈 대장이 직접 위성전화를 이용하여 구조요청을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러시아 등반대가 조난현장으로 급파되어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구조작업 중 김홍빈 대장이 빠진 곳을 확인했고 김홍빈 대장은 손을 흔들 정도로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구조대원이 김홍빈 대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물을 주었고 이후 등강기로 15미터 정도 끌어올렸지만 올라오는 도중 줄이 헐거워지는 상황이 되어 아래로 추락을 했다고 산악연맹이 전했다. 현지에 있는 원정대와 파키스탄의 정부가 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는데 한시라도 빨리 수색에 나서 안전하게 구조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공포의 크레바스

 

 

한편 크레바스라는 용어를 다른의미로도 사용하고 있다

 

소득 크레바스는 은퇴 이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없는 경우를 뜻하며 은퇴 크레바스라고도 불린다. 국내의 경우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50대 중반쯤 은퇴를 하게 되는데 연금수령은 60대부터 가능하니 대략 10년 미만의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 그 공백기간 동안의 생계에 대해 갖게 되는 두려움을 크레바스 공포라 부른다.

 

결혼 크레바스는 개인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의 균열을 의미한다. 빙하의 깊고 좁은 절벽처럼 결혼을 하게 되며 생기는 여러 가지 갈등 등을 결혼 크레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