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시댁의 제사를 없애버렸다고 밝힌 바비인형 그녀와 남편 사진작가 손혁찬

올망졸망한 이목구비로 50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데뷔 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녀다.

똑 부러지는 말솜씨와 위트 있는 언어로 무장한 그녀는 여러 프로그램들의 안방마님을 거치며 현재까지 왔다. 긴 세월 방송활동을 하며 스캔들 한번 나지 않았던 그녀. 사진작가인 남편 손혁찬과 15년의 기간 동안 연애를 했고 결혼한지는 벌써 17년이 되었다는 그녀다. 아이를 낳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던 그녀. 방송에서 비춰진 그녀의 모습을 알아본다.

 

김원희 손혁찬 부부

 

김원희
1972년 6월 9일생
광운대학교 방송연예학과
MBC공채탤런트 한 지붕 세 가족 데뷔
가문의 부활 등 다수 영화 출연
TV 손자병법, 은실이 등 다수 TV 출연
헤이 헤이 헤이, 자기야 백년손님, 분노왕 등 다수 TV 프로그램 진행
오후의 발견, 정오의 희망곡 등 라디오 진행
LG생활건강, 하이트진로, 명인제약 등 다수 광고

김원희

김원희는 예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남동생의 투병 사실도 털어놓아 주변인들을 눈물 흘리게 했었는데 그녀의 남동생은 어린 시절에 사고로 다쳐 현재 30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딸만 넷 있는 집안에 남동생이 태어났고 그 남동생이 얼마나 이쁨을 받았을는지 상상이 된다. 그러나 귀하던 남동생이 다섯 살 되던 해에 택시에 부딪히게 되어 머리를 다치게 되며 뇌전증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뇌전증은 갑작스럽게 발작을 하거나 경기를 하는 질환이다. 이후 남동생은 학교를 안 가게 되었고 또 다른 질환까지 생기게 되며 더욱더 힘든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무렵 부모님이 살던 집은 주택으로 남동생이 너무 아파 소리를 지르게 되면 동네에서 학대한다고 신고까지 들어왔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고 딸들까지도 근처에 다들 모여 살게 되어 여태껏 남동생을 돌보느라 힘들었던 부모님을 대신해 남동생의 대소변을 치우고 또한 목욕까지도 도맡아 시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바비인형 김원희

 

손혁찬 
1970년 11월 3일생
시부야 사진예술대학 출신
경력 롯폰기 아트 스튜디오
정우성, 이병헌, 이정재 등 사진 촬영

김원희 결혼사진

김원희는 선배 탤런트 박원숙과의 일화도 이야기했다. 과거 선배 박원숙과 같은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으로 인해 스케쥴조정이 불가피했지만 그 당시에는 감히 후배탤런트가 까마득한 선배들에게 촬영시간조정을 말할수는 없는 시대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선배 박원숙이 쿨하게 광고촬영 잘 갔다 오라고 이야기를 해주어 분위기가 급반전되어 무사히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었다고 밝혀 박원숙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여전히 예쁜 김원희

 

또한 박원숙은 김원희에게 빚진 일화도 털어놓게 되었는데  과거 빚쟁이들로부터 독촉을 받게 되었고 급기야 방송 드라마 촬영장까지 빚쟁이들이 찾아오자 급한 마음에 후배인 김원희의 차에 숨어들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촬영장을 빠져나올 수가 없는 상황에서 후배의 차에 숨어서 몰래 빠져나왔다고 밝힌 선배 탤런트 박원숙은 김원희에게 그렇게 신세를 졌었다고 밝혔고 그 당시 김원희가 위로해 준말이 다들 이런저런 사연이 있다며 위로를 해줘 고맙기도 했고 창피하기도 했었다는 그녀는 그렇게 후배의 차에 누워서 촬영장을 빠져나가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김원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원숙은 현재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면서 동료 탤런트들과 같이 사는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원희는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아직도 너무 안맞아 결혼생활 17년간 많이도 싸웠다고 밝히며 또한 종갓집맏며느리로서도 쉽지않음을 이야기 했다. 또한 그녀가 결혼을 한 이후 시어머니께서 바로 제사를 중단하셨다고 밝혔다. 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사랑과 구시대적 산물인 제사를 없앤 시어머니 또한 대단하신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