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복만!? 이름인가요? 김보민 성우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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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성우

 

소름 끼칠 정도로 똑같은 성대모사를 하는 김보민 성우입니다.

김남일 선수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 아닙니다. 김보민 성우 "쓰복만"님은 현재는 프리랜서 성우이지만 성우의 첫 시작은 EBS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 번이 넘는 시험 끝에 500대 1의 경쟁률로 합격을 했는데 성우의 특성상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본인의 목소리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는 그녀였습니다. 시험의 최종면접 시에는 본인만의 센스로 쇼핑호스트 역할로 연기를 하여 최종 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쓰복만"이라는 이름은 아무 뜻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학창 시절 "복만쓰"라는 별명을 회원 가입하며 성과 이름의 순서를 잘못 넣어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큰 사연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단순 실수로 지어진 이름을 채널의 이름으로 사용하시는 거였습니다. 너무도 앳된 얼굴과 자그마한 체구에 온갖 목소리가 다 들어있습니다. 순박한 아역배우부터 중년의 남자 배우나 중년의 여자 배우는 물론 배우들의 특성까지 날카롭게 잘 꼬집어 아주 예민하고 섬세하게 목소리로 그려냅니다. 이렇게 되면 연기가 기본으로 받쳐주니 성대모사를 잘하는 건가요? 아님 성대모사를 잘하니 연기도 잘 되는 걸까요? 정말 너무도 뻔뻔스러울 정도로 똑같이 따라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초대받아 중앙무대로 나오는데 어떡 해어 떡 해를 남발하시며 나오는데 너무 귀여우셨습니다. 유재석 진행자도 모두와 같은 마음이셨는지 활짝 밝게 웃으시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진행자도 신기한지 거듭 성대모사를 요청하시고 극 중 유명 대사들도 요청하시는데 정말 너무나 똑같으니 소름끼 칠정도 였습니다. 성우분들은 기본적으로 연기 공부를 하시는 건가 봅니다. 더빙 연기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그중 스크린골프장에서 나오는 안내멘트도 더빙을 했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예의 그 활달하고 적극적인 목소리로 같이 출연했던 성시경가수의 글까지도 낭독을 해서 감동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김보민 성우의 성대모사와 연기 앞에 옆에 있던 이석훈 가수의 리액션도 많은 화제가 됐었습니다. 마치 티비를 보듯 리액션을 해서 재미있으면 웃고 박장대소하는 저들도 우리와 다를 게 없구나 하는 마음까지도 들었었습니다.

 

쓰복만

 

가장 최근의 방송을 보니 생방송 톡톡보니하니에서의 마지막 활동을 끝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성우 역할은 아직은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방송작품에서 목소리를 뽐냈는데 현재는 유튜브 채널로 많이 활동하시는 거 같습니다. 김보민 성우의 완벽하고 리얼한 성대모사로 인해 김희애배우의 성대모사를 거의 독점으로 하다시피 했던 개그맨 김영철 님의 밥줄이 끊기게 됐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김영철 개그맨만의 거친 성대모사도 나름 개성 있고 재미있습니다.  사실 김희애배우의 성대모사는 김보민 성우가 나오기 전까진  김영철 개그맨 말고는 누구도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입니다. 이거는 비단 재미뿐만이 아니라 섬세한 완벽함까지 있으니 정말 쓰복만의 성대모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