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론 최 또 다른 기생충의 그녀 동시통역가 최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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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흥미

샤론 최 또 다른 기생충의 그녀 동시통역가 최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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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 세계적인 봉준호 감독의 말을 정말 센스 있고 깔끔하고 듣기 쉽고 위트 있게 통역을 해준 여성이 있다.  그녀는 샤론 최 한국 이름은 최성재인 그녀는 현재 영화 연출을 공부하는 예비 감독이다.

 

2019년 봄 봉준호 감독에게 통역의뢰를 받은 샤론 최는 그 당시 자신의 단편영화 각본을 써야 했기에 거부를 하고 다음번에는 가능하니 부디 연락을 다시 달라는 답을 보내게 된다. 현재 샤론은 영화 연출을 공부하는 감독 지망생이고 현재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구상 중이라고 한다.  샤론 최는 여태껏 살아오는 동안 영어를 사용하는 것과 모국어인 한국어와의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늘 힘들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샤론 최

 

각본을 쓰느라 통역의 기회를 놓쳤던 샤론은 봉준호 감독에게 다음번엔 통역을 할수 있으니 연락을 달라고 했고 그런 샤론 최에게 며칠이 지나지않아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또다시 통역 요청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녀는 그때 당시 자신이 봉준호 감독과 만날때에 화장실에 갈 일이 없도록 자신의 방광이 오래 버텨주기만을 바랄정도였다고 밝혔다.

 

샤론 최의 동시통역의 시작은 영화 버닝의 이창동 감독을 만나서부터이다.  2018년 영화 버닝의 미국 행사에서도 이창동감독의 동시통역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감독특유의 시적인 문장들을 완벽하게 통역을 했었다고.  샤론 최의 생애 두번째 동시통역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할 당시 봉준호 감독의 영화와 그 영화들의 이야기를 잠깐 놓치게 되었을 때 샤론은 앞으로 더 이상은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동시통역가 샤론 최

 

 

하지만 샤론의 걱정과는 달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 것은 바로 그녀 샤론 최였다.

통역을 맡았던 6개월 동안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 유지를 위하여 허니레몬차를 많이도 마셨다고 한다.  그녀는 통역 기간 내내 봉준호 감독의 말을 잘못 통역했을까 혹은 잘못전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속에서 있었다고 한다.

 

그녀를 그런 두려움에서 탈출하게 한것은 통역이 시작될 무대 바로 뒤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봉준호 감독을 보고 있을 것이고 나를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스스로의 위안이었다고 한다. 바로 객석의 모든 사람들은 멸치들일 뿐이다 라며 자기 암시를 했다고 한다. 

 

기생충의 그녀

 

샤론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던 모든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봉준호 감독과의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통역일을 하며 아티스트들과의 관계를 맺게 된 일이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샤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관하여 봉 감독의 말을 대략 500회 이상을 통역했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서로의 통역에 급기야는 봉감독의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텔레파시처럼 알 수 있게 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샤론 최
한국 이름 최성재

1993년생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2019년 영화 self portrait


예비영화감독 최성재

 

밝은 미소와 친절한 말로 차분하게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그대로 통역해주는 그녀. 그녀의 특별한 기억력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봉 감독의 긴 이야기들을 어떻게 빼놓지 않고 정확하고 빠르게 통역을 할 수가 있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샤론의 동시통역은 전문가들까지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통역대상의 뉘앙스까지도 정확하고 날카롭게 짚어 통역을 한다는것이 그것도 전문가가 아닌 이가 그렇게 까지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웃기고 울릴 것인지 어떤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인지 너무도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영화 크랭크인 소식을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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