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게 아파트 작은방에 베란다가 없는지 베란다가 없으니 실외기를 못놓게 되고 그러니 벽걸이 에어컨 설치도 못합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옵션으로 넣어야만 할거라는 일종의 아파트건설사의 횡포가 아닌가 합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에 고민하고 있다가 고심고심 끝에 실외기 없는 에어컨인 이동식 에어컨을 구입했습니다. 우선 가격은 상당합니다. 물론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할 환경이 된다면 당연히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해보니 벽걸이 에어컨의 편리함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도 실외기 놓을 자리가 없다던가 벽면에 에어컨 설치할 자리가 없다거나 한다면 이동식 에어컨이 꼭 필요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장점
첫번째는 이동이 편리합니다. 만약 자취방에 산다거나 1년에 한 번씩 혹은 2년에 한 번씩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만 하는 환경에 있거나 한다면 벽걸이 에어컨은 불편합니다. 철거를 따로 해야 하고 따로 비용도 들게 됩니다. 게다가 철거 이후에 다시 설치까지 해야 하니 이중으로 고생하고 비용이 들게 됩니다. 이동식 에어컨은 소형 suv트렁크에도 너끈히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환경이라면 편리한 이동식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그래도 시원합니다. 이동식이고 실외기가 없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이 컸는 데 사용을 해보니 적당한 아이방 정도는 틀어놓고 있으면 시원합니다. 큰방은 아직 사용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틀어놓고 에어컨을 틀어놓지않은 거실에 나갔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면 엄청 시원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
첫번째는 소음이 좀 있습니다. 실외기가 없다 보니 에어컨 본체에서 소음이 좀 있습니다. 만약 소음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음의 정도는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달릴 때.... 40km정도 달릴때 나는 소음 정도라고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여기저기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배기 호스를 창문쪽으로 빼야하는데 에어컨을 여름 내내 사용하는거면 아예고정을 해놓고 사용하게 되면 불편함은 없겠지만 여름내내 사용하는것은 아니라서 그때그때 사용할때 배기호스를 창문에 끼우고 하는것이 약간은 번거롭습니다. 물론 에어컨을 여름내내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단점은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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