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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나의 아저씨 흥미로운 드라마 무심한 표정으로 무당벌레를 죽여버리는 지안의 모습을 처음부터 봤더라면 좋았을것을 이 훌륭한 드라마를 3년이나 지나서 알게됐다는게 참으로 분한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목만 보고는 그냥 그런 드라마겠지 그냥 그렇겠지하고 관심이 없다가 최근 이것저것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좀 없나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드라마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둘이 살고있는 지안은 살인을 했었습니다. 가족을 괴롭히는 나쁜인간을 죽인 후로 정당방위로 간신히 풀려나 검정고시로 학교를 졸업했고, 어린나이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안의 엄마가 빚을 지안에게 남기게되고 지안은 쌓이고 쌓이게 된 사채빚을 갚기위해 오전에는 동훈이 근무하는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일을하고 오후에는 식당에서 .. 더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 & 우정이란 죽기 딱 좋다! 희자의 대사로 시작합니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벚꽃피는 계절이지만 왜인지 죽고싶은 희자. 세상이 날 필요로 하지않는것 같아 난 혼자서 뭐든지 다 잘할수있는데 사람들은 나를 짐덩어리 취급을 한다고 생각하는 희자입니다. 귀엽던 막내아들마저도 나를 짐덩어리 취급하니 사는게 재미없고 옆집에 멀쩡하게 생긴 왠남자놈까지도 날 함부로 보는것같아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나마 말이 통하는 친구들과 우정, 그 중 정아와의 우정은 더더욱 특별합니다. 불켜놓고 테레비보는 정아가 못마땅한 석균. 식탁에 반찬이 세가지 이상 올라오는날에는 호통을 쳐대는 석균과 살아가는 정아. 이탈리아를 출발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세계일주만을 꿈꾸며 오늘도 남편의 잔소리는 그저 애교로 넘겨버립니다. 하지만 석균의 속마음에는.. 더보기